운동에 대한 짧은 생각 8

티끌 모아 치킨

maitree rimthong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1602726/

 

지금 정리를 하면서 생각해보면,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1.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짐

2. 지속적인 운동/체중감량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인정

3. 즐겁게 운동하기 

4. 다양한 매체를 통한 운동 방법 공부에 따른 운동 능력 향상

5. 운동 함께 하기

6. 운동을 통한 부수적인 이득

7. 작지만 좋은 결과 발생

8. 1~8번까지 선순환 구조

9. 선순환 구조를 깨지 않기 위한 부상 주의

 

6. 운동을 통한 부수적인 이득

 

삼성생명 보험이 있어 그에 따라 애니핏 플러스라는 어플을 알고 있었다. 걸으면 포인트를 받고 그 포인트를 쌓으면 물건을 사거나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어플이다. 하루에 정해진 최대 포인트는 약 200원이었다. 기존에 있던 포인트에 6개월 동안 추가로 쌓으니 결국 치킨 한 마리를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포인트 획득 방식이 추첨식이라 최대 포인트가 더 적어졌다. 어쨌든 운동도 하고 그 걸도 돈도 벌고 너무 좋은 거 아닌가? 그래서 다른 어플들을 더 찾아봤다. 여러 가지 어플들을 했지만, 지금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애니핏 플러스, 캐시 워크, 챌린저스, 메디 패스, 삼성화재 다이렉트, 토스, 지니어트, KB 매일 걷기이다.  

 

하루에 만보를 걸어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래 봐야 앱당 50~150원이다. 요즘 세상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이게 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6개월 정도 해보니 어플 별 대략 2,000원~ 5,000원 모인 것 같다. 어플당 치킨 한 마리씩 먹는 게 목표다. 그러나 핸드폰에 어플을 많이 설치해 배터리 사용량 및 잠금화면 등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긴 하다. 그래도 나의 경우 이렇게 운동도 하고 부수적인 수입도 얻는다는 생각에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게 되고, 돌이켜보면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