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stasia Shuraeva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8795582/
지금 정리를 하면서 생각해보면,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1.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짐
2. 지속적인 운동/체중감량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인정
3. 즐겁게 운동하기
4. 다양한 매체를 통한 운동 방법 공부에 따른 운동 능력 향상
5. 운동 함께 하기
6. 운동을 통한 부수적인 이득
7. 작지만 좋은 결과 발생
8. 1~8번까지 선순환 구조
9. 선순환 구조를 깨지 않기 위한 부상 주의
5. 운동 함께 하기
거창하게 동호회나 어떤 특정 모임 등 이런 얘기는 아니다. 나는 원래 늘 혼자 러닝을 했다. 그렇게 2개월 정도 매일 운동을 하는데 어느 날 아내가 자기도 같이 하겠다고 하는 거다. 그렇게 갑자기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다. 물론 강변까지만 같이 가고 강변 가서는 각자 운동량에 맞는 러닝을 했다.
돌이켜 보면, 가끔 내 안의 운동을 하기 싫은 본능(그냥 쉬고 싶다 등)들이 생겨 운동하기 주저하게 될 때, 운동복 입으며 나갈 준비를 하는 아내를 보며 마음을 고쳐 먹었던 게 여러 번 있다. 운동을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와도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면 금방 사라진다. 아내는 나로 인해 운동을 하게 되었지만, 나도 아내로 인해 운동을 쉽게 꾸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부가적으로, 아내와 같이 다니다 보니 더 많은 얘기를 하게 되고, 많은 얘기들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위의 사진 속의 노부부처럼 우리도 건강하고 멋지게 사는 게 목표가 됨은 당연하다. 누군가 말했듯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니 함께 가는 길이 더 즐겁고 힘들이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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