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ria Ushakova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094230/
지금 정리를 하면서 생각해보면,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1.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짐
2. 지속적인 운동/체중감량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인정
3. 즐겁게 운동하기
4. 다양한 매체를 통한 운동 방법 공부에 따른 운동 능력 향상
5. 운동 함께 하기
6. 운동을 통한 부수적인 이득
7. 작지만 좋은 결과 발생
8. 1~8번까지 선순환 구조
9. 선순환 구조를 깨지 않기 위한 부상 주의
4. 다양한 매체를 통한 운동 방법 공부에 따른 운동 능력
시작은 집 근처 강변 걷기였다. 살짝 뛰어 보니 호흡도 금방 차고, 다리도 아팠다. 그래서 처음부터 뛰지 못하고 걷기부터 시작했다. 걷다 보면 언젠가 뛸 수 있겠지 하면서 매일 걸었다. 그러다 조금씩 뛰어보고 뛰는 거리도 늘려가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운동량이 늘어가는 그림이 계단 모양과 유사하다. 처음에는 쉽게 운동량이 늘어난다. 운동량이 늘어도 다음날 내 몸에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운동량이 커지면 운동량 키우는 것에 대해 몸에 부담이 되어 다음날 운동하기가 어렵다. 다음날 몸은 무겁고 운동하는 게 즐겁지 않고 마치 일을 하러 나가듯 힘들었다. 그래서 운동량을 다시 낮추게 된다. 계단을 오르지 못한 거다.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도움을 얻고자 러닝 잘하는 사람들의 유튜브나 글을 보게 되고 거기에서 많이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호흡이라던지, 자세라던지, 복장이라던지 등등을 배웠다. 그리고 바로 적용해보고 내 몸에 맞춰 변경도 했다. 이렇게 하니 운동할 때 작은 변화가 생겨서 배움의 즐거움이 또 생기고, 좋은 운동 방법들로 인해 운동능력이 향상되어 또 즐거움이 생기게 되었다. 여태 오르지 못한 계단을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 처음에 총 2km를 걷다가 지금은 30분 이내 4km 거리를 뛰고 있다.
나의 경우 단순 반복적인 일(운동)은 나(뇌)를 지치게 하는 것 같다. 내가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배움을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하여 성장하는 느낌이 내게 큰 즐거움으로 왔고, 이것이 내가 지치지 않고 운동을 계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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