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 Piacquadio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3812743/
지금 정리를 하면서 생각해보면, 매일 운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1.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짐
2. 지속적인 운동/체중감량은 어렵다는 것에 대한 인정
3. 즐겁게 운동하기
4. 다양한 매체를 통한 운동 방법 공부에 따른 운동 능력 향상
5. 운동 함께 하기
6. 운동을 통한 부수적인 이득
7. 작지만 좋은 결과 발생
8. 1~8번까지 선순환 구조
9. 선순환 구조를 깨지 않기 위한 부상 주의
3. 즐겁게 운동하기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자는 미치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공자-
많이 듣던 얘기다. 늘 어딘가에서 또 들리는 얘기다. 쉽게 말해, 이전 140일 정도 운동하다가 그만두었을 때는 노력만 했던 것 같고, 지금은 조금 즐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헬스장을 가면 너무 지겹다. 물론 대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다. 러닝머신 위에서 30분을 뛰는데 1시간 뛰는 느낌이다. 러닝머신의 시작이 고문 기계라는데 진짜 맞는 것 같다. 내가 그런 건지 뇌가 그런 건지 단순 반복하는 행위가 참 지겹다.
이번에는 야외에서 러닝 하는 방법으로 바꿨는데 이 방법이 나한테 맞는 것 같다. 지면을 딛고 나갈 때의 기분, 앞으로 나아갈 때 머리 옆으로 넘어가는 바람들, 바람들이 내 뒤로 지나가는 소리, 다양한 자연의 향기, 다양한 자동차 소리, 큰 소리로 싸우는 사람들 등 지나가다 보는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보면 지겹지가 않다. 이게 또 러닝 하는 장소는 동일 하지만 시간에 따라 햇빛의 느낌이 다르고 또 시간대 별 사람들이 다른 분들 이어서 느낌이 늘 새롭고 좋았다. 지금 까지도 좋다. 이 좋음(즐거움) 때문에 운동이 기대가 되고 자연스럽게 또 운동을 하러 나가게 된다.
시작은 늘 그렇듯 단순히 운동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한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초심을 잃기가 쉽다. 나도 그랬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물론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이 있어야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노력으로 시작하고 성장해서 즐거움을 알게 되고 결국 그 일에 미쳐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 미치는 단계는 못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매일 운동 10년 하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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